독거 어르신 사랑의 집짓기 감상문 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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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사랑의 집짓기 감상문
계명대학교 건축과 이 수 진
1. 스틸하우스와의 첫 만남
방학 때 일본 여행을 갔다 오고 난후 남은 2주의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각에 대학생 카페에서 글을 보던 중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서류를 지원을 하였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나에게는 학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사회소외계층인 독거어르신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다.
15명의 대학생 봉사자를 뽑는 행사에 50여명의 지원자들이 신청하였다고 한다. 건축을 전공하여서 그런지 선발인원에 합류하게 되었다.
봉사가 시작하는 전날 저녁.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봉사자들과의 첫 만남은 어색하였지만 저녁을 먹으며 인사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앞으로 10일간 함께 땀을 흘리며 친구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봉사 첫날, 오전에는 전반적인 봉사 일정과 안전교육, 그리고 스틸하우스를 어떻게 짓는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스틸하우스 공법의 특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아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고 친환경인 재료의 사용과 경제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한 점. 그리고 화재 및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안전한 주택인 것을 알게 되었다.
스틸하우스 사랑의 집짓기의 인원 구성을 본다면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한국철강협회의 강사님 두 분, 스틸하우스 교육을 받으신 분이 두 분, 나머지는 한 번도 집을 지어보지도 못한 대학생들이 15명 정도로 체 20명이 되지 않은 인원이었다. 실제로 집을 짓는 다는 생각을 하니 과연 우리가 집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이 인원으로 집을 짓기 시작한다.
2. 사랑의 집짓기
첫날에는 자재를 운반하고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을 하는 작업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힘쓸 일이 많았고, 바닥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많이 힘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