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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기적 같은 보금자리 제공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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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가북면에서 지난 4일 상감월 마을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주민에게 화재발생 71일만에 기적 같은 포스코 ‘Happy Steel House’준공식을 가졌다. 거창군 가북면(면장 류지오)에서는 지난 4일 상감월 마을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주민에게 화재발생 71일만에 기적 같은 포스코 ‘Happy Steel House’준공식을 가졌다. ‘Happy Steel House' 사업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관하고 포스코가 후원해 화재피해 주민에게 43㎡ 규모의 스틸하우스(건축비 7000만원 상당)를 건축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스틸하우스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거창소방서 ‘119 사랑의 집’, 거창군에서 지원하는 ‘120 사랑의 집’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지원방안을 찾던 중 거창소방서의 안내로 지난 4월 2일 소방청에 ‘스틸하우스 지원사업’ 신청, 현지 실사, 대상자 선정, 경계측량, 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2주만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13일 터파기를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이라는 건축자재를 사용해 스테인리스 보다 5배나 강한 특수강으로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됐으며 건축전문가와 거창 뚝딱이 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북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착공 9일만에 공사를 마무리 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사)한국국제기아대책, 포스코, 소방청, 거창군, 경상남도 소방본부, 거창소방서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으며, 수혜자 조 모(65·여)씨는 “하루하루 지어지는 집을 위해 찾아와 도움을 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광옥 부군수는 “두 달 전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고 헤어나기 어려운 실의에 빠져있던 주민께서 희망을 되찾아 주셔 감사하다.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꾸준한 후원을 해주신 포스코 관계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어 또 다른 공동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우리군에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약속드리며, 협력해 도움을 주신 소방청, 소방관계자,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준공한 제39호 포스코 ‘Happy Steel House'는 경남도내 1호 스틸하우스로 향후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소방청과 협업해 더 많은 도내 화재피해가구, 저소득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금성기자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금성기자 | kjg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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