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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비투자 18.6% 늘릴 전망

강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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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철강업계 설비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8.6% 증가한 4조 1,500억원 규모로 전망됐다.

한국 철강협회(회장 권오준)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철강산업 설비투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 및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4조 1,473억원에 달할것으로 조사되어 불황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투자내역을 보면, 일관제철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고로 3차개수(924억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특수강사업(3,474억원) 및 제2 용융아연도금라인(364억원)에 약 5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었으며, 2015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동국제강 포항공장 코일철근(바인코일) 설비 도입, 세아제강의 Inoxtec(이탈리아, 특수강 강관업체) 인수 및 순천공장 후육 STS강관 생산설비 투자 등이 주요 설비투자로 조사되었다.

2015년 설비투자 규모는 2014년보다 18.6% 증가한 4조 1,473억원으로 전망되며 이중 기존설비의 합리화 및 유지보수 투자가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개발시설 및 정보화 투자도 전년대비 각각 4.3%, 6.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철강재 공급 과잉 및 수요산업 위축에 따라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성장을 추구하는 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요 설비투자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5고로 1차개수(1,023억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200톤 열처리로 증대(30억원) 및 전기로 집진기 증설(39.9억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는 2015년 6,329억원으로 2014년 6,046억원 대비 4.7%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고부가가치강 개발을 통해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려는 철강사의 의지로 판단되며 향후 연구개발(R&D) 투자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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