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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품에 안은 강화 스틸하우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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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집] 산과 바다를 품에 안은 강화 238.0㎡(72.0평) 복층스틸하우스




건축정보
· 위 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 대지면적 : 659.0㎡(199.3평)
· 건축면적 : 185.7㎡(56.2평). 건폐율 28.18%
· 연 면 적 : 238.0㎡(72.0평). 용적률 36.11% 주택 196.0㎡(59.3평). 1층 134.1㎡(40.6평). 2층 61.8㎡(18.7평) 창고 42.0㎡(12.7평)
·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 외 벽 재 : 벽돌, 화강석(외단열 마감)
· 천 장 재 : 실크벽지, 시더(거실)
· 내 벽 재 : 실크벽지, 타일
· 바 닥 재 : 온돌마루
·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유럽식)
· 난방형태 : 가스보일러
· 식수공급 : 상수도
· 설계 : 신영건축사사무소
· 시공 : ㈜하이랜드건설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건축주 윤완희 · 장영자 부부는 결혼하고 줄곧 부평 아파트에서 살다가 지난해 12월 바다와 마리산이 바라보이는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에 집을 짓고 이주했다. 조망과 일조 그리고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자 ‘ㅓ’자 형태로, 신영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하이랜드건설에서 시공한 복층 스틸하우스다. 이 집은 우측 야산과 호응하는 완만한 곡선 지붕 그리고 깃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전면과 좌측면의 ‘P’자 구조물이 눈을 즐겁게 한다. 외부에서 현대미가, 내부에서 고전미가 흐르는 퓨전Fusion 전원주택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강화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윤완희(54세) · 장영자(53세) 부부에게 기쁜 일들이 생겼다. 먼저 아내가 30년간 몸에 달고 다니던 비염 축농증이 많이 나았다. 대학병원의사가 연구 대상이라고 할 정도로 증세가 심했는데, 지금은 비염 축농증 환자들 가운데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또한 아파트에 살 때 나가 살던 아들과 딸이 전원에 집을 예쁘게 짓자 모두 들어왔다. 그로 말미암아 아들과 딸이 결혼해 출가하면 쉬어가게끔 마련한 2층 공간이 비좁은 상태다.
부부는 2년 전 부동산을 통해 진강산과 마리산(마니산은 일제 표기) 사이에 있는 참하고 아담하며 한갓진 마을인 능내리에 산자락과 접한 밭 777.0㎡(235.0평)을 사들였다. 애초 바닷가 쪽 땅을 알아봤으나 가격이 비싼 데다 작은 땅덩이가 없고 펜션이 많아 분위기가 번잡해 피했다. 건축 구조는 건강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경량 목구조와 스틸하우스를 저울질하다가 산과 접하고 바다가 가까워 땅이 습하기에 여기에 적합한 스틸하우스로 정했다.
설계와 시공은 다음 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를 보고 신영건축사사무소 · ㈜하이랜드건설에 맡겼다. 전원주택을 전문으로 설계 · 시공하는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가 운영하는 곳이라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카페에 소개한 집들도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점과 선, 면의 어울림과 재미

부부는 설계를 협의할 때 비염 축농증 환자에겐 공기의 질이 중요하므로 환기성이 좋은 집 그리고 겉과 속이 모두 예쁜 집, 층으로 세대를 구분하고 공간마다 독립성을 갖춘 집, 아들과 딸이 결혼해 출가하더라도 언제나 찾아와 편안하게 쉬도록 2층에 2개의 방을 갖춘 집 등을 요구했다.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동쪽은 산에 접하고 북쪽과 서쪽은 밭이며 남쪽은 3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집과 마주한다. 여기에 맞추어 좌향을 마리산과 바다가 바라보이는 남쪽으로 잡고 집을 뒤쪽에 붙여 ‘ㅓ’자형으로 배치했다. 1층 거실과 안방 그리고 2층 2개의 침실이 남쪽과 서쪽으로 향하고 1층 북쪽에 있는 주방식당에서 마을 길이 내다보이는 구조다.
입면은 최고 높이가 7.1m고 2층 침실 지붕은 수평선으로, 1층 거실 지붕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거실 부분 곡선 지붕은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줌과 동시에 동쪽에 있는 완만한 산과 호응한다.
대문에서 보이는 전면 딸 방과 마을 길에서 보이는 좌측면 아들 방의 발코니를 P자형 구조물로 만들어 외벽 선과 지붕 선이 다름에도 일체감이 느껴진다. P자형 구조물은 기둥이 한쪽에만 있음에도 안정감이 들고 덱Deck 위에서 포치Porch 역할을 하며 기둥을 끼고 도는 동선動線이 재밌다. 거실 전면창 앞 凹자형 화강석 조형물은 안에서 내다볼 때 썰렁한 느낌을 없애고, 밖에서 잘 들여다보이지 않게 한다. 외부는 산과 접하기에 밝은 색상의 벽돌과 화강석,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했다.


부조화 속에 조화를 끌어내

평면을 보면 134.1㎡(40.6평) 1층 전면에 현관겸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안방과 거실을, 후면에 주방식당과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복도로 잇고, 외벽 일부를 안으로 밀어 넣어 덱을 깔고 10명 정도 모여 앉는 테이블을 놓았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모두 덱으로 통하기에 두 공간이 떨어져 있음에도 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1층 욕실은 안방과 거실에서 함께 이용하도록 양쪽으로 문을 냈다.
거실은 천장고를 부분적으로 달리하고 시더와 실크벽지로 마감한 비대칭형이지만 개방감과 안정감 등 부조화 속에 조화를 이룬다. 벽난로 부분은 이태리산 컬러 타일로 화려하게, 그 주변은 검은 타일로 안정감이 들게 마감했다. 검은 타일은 금속성분이 함유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북쪽에 배치한 주방식당은 식탁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외부 덱 쪽으로 길게 배치하고 천장에 천창을 냈다. 주방식당에선 다용도실과 장독대와 후정後庭을 겸하는 덱으로 동선이 이어진다.







61.8㎡(18.7평) 2층에는 계단실과 욕실을 사이에 두고 마을 길과 바다 전망을 고려해 2개의 방을 배치했다. 2개의 방 모두 평천장에다 다양한 형태의 천장을 가미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 집은 심야전기가 아닌 가스보일러로 난방한다. 심야전기보일러는 면적을 23.1㎡(7.0평) 정도 차지하고 설비에 많은 돈이 들기에 가스보일러를 택한 것이다. 대신에 그 공간만큼 안방에 드레스룸을 드렸고, 가스비는 아파트와 달리 관리비가 안 나오므로 그걸로 충당한다. 한편 대문 옆에 행랑채처럼 지은 차고와 창고 지붕엔 태양광 전지판을 부착했다. 부부는 처음 한 달 전기료가 23만 원이 나와 시市보조금 200만 원을 포함해 500만 원을 들여 3㎾ 태양광 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췄는데, 그후 한 달 전기료가 2∼3만원대로 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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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텃밭이 없어 진입로에 붙은 밭 826.5㎡(250.0평)을 연 14만 원에 임대해 사용한다. 집을 짓기 전에 사려고 했으나 밭주인이 양도소득세 때문에 거절한 것이다. 고구마, 고추, 단호박, 오이, 쌈채소 등 온갖 것을 다 심었는데 오이소박이만 해도 올해 여러 번 담가 먹었다고 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이 아닌 목초액만 주는 무공해 작물이라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데 밭이 너무 커 힘에 부친다고 한다.
165.3㎡(50.0평) 정도면 딱 좋겠는데, 그렇다고 임대한 땅을 놀릴 수도 없고……. 이를 두고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는 것일까.






글 ·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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