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분기 매출 사상 최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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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조업의 조기 안정화를 바탕으로 800만톤 생산체제를 확립하며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4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2011년 1분기 2고로 조업 안정화에 따른 판재류 판매 물량 증가로 매출 3조5,468억원, 영업이익 3,093억원, 당기순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8%, 137%, 9.6%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특히 고로 2기가 조기 안정화됨에 따라 800만톤 생산체제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전기로 공정 최적화를 통한 저원가 조업 지속으로 1분기 동안 1,185억원의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1고로 조업 안정화 경험을 2고로에 적용함으로써 화입 후 62일 만에 정상 생산 목표치인 일일 출선량 1만1,650톤을 달성했으며 이는 1고로 대비 89일이나 단축한 일정이다. 2고로는 1분기에 102만톤의 쇳물을 생산해 계획 대비 105%의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이번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판재류 판매량이 봉형강류를 넘어서 자동차, 조선 등의 수요업계에 공급하는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 등 일부 수요 산업의 부진을 메울 수 있었다. 현대제철은 1분기 동안 판재류 205만3,000톤을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53%를 차지했으며 봉형강류와 중기계 등 다른 품목들의 판매량은 181만9,000톤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기 강종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내진설계 강화 및 내진용 강재 필요성 증가에 따라 이미 개발을 완료한 내진용 강재가 주목을 받으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을 향상시킨 내진 H형강, 철근(SD-S), 후판(SN재)등 관련 강종의 개발을 마친 상태다.
열연강판 분야에서도 자동차 강판 개발 연간 목표인 32종 가운데 1분기에 이미 16종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12종에 달하는 자동차 외판 전 강종의 개발을 8월말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고강도 신강종 개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후판 분야에서는 연간 목표 37종 중 이미 21종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원자력 및 풍력 발전설비, 해양구조물, 특수강 등 다양한 분야에 후판, H형강, 철근 등의 건설자재를 공급하게 돼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4월 착공에 들어간 3고로의 하부공정 증설에 나서 현재 350만톤 규모인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550만톤까지 확장하고, 150만톤 규모의 제2 후판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기존 1후판공장의 생산능력도 50만톤 증설해 200만톤으로 확장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2013년 열연강판 850만톤, 후판 350만톤 등 총 1,200만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자동차, 건설,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2분기 1, 2고로의 정상조업 달성과 봉형강의 계절적 성수기 등 영업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량 430만톤, 매출액 4조1,033억원을 기록,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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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의 처 : 홍보팀 정민 차장/박천탁 과장(Tel: 3464-6091~4)